마그리트·달리·뒤샹…원작으로 만나는 초현실주의 거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살바도르 달리, 르네 마그리트 등 초현실주의 거장들의 작품이 국내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무의식과 꿈의 세계를 다룬 작품을 원작으로 만나볼 기회입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이번주 볼만한 전시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거울을 보고 있는 남자, 거울엔 앞 모습이 아닌 뒷모습이 비칩니다.<br /><br />불가능한 상상을 캔버스에 옮긴 초현실주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의 대표작 '금지된 재현'입니다.<br /><br />유럽에서 가장 많은 초현실주의 작품을 소장한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의 주요 작품이 국내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마르셀 뒤샹의 '여행 가방 속 상자', 살바도르 달리 '서랍이 있는 밀로의 비너스' 등 교과서에 나올 법한 초현실주의 대표작 180여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30대부터 80대까지 각기 다른 세대 여성 작가 3인의 전시가 한 곳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회화 작업에 주력해 온 이은새 작가는 쇠판을 캔버스처럼 활용한 조각 작품을 새로 선보였고, 홍승혜 작가는 픽셀 형태로 만든 구조물을 활용해 전시장을 마치 무대처럼 활용했습니다.<br /><br />대표적인 여성주의 작가 윤석남은 나무 틀에 그린 회화를 비롯해 80년대 그렸던 초기 작품을 오랜만에 꺼내놨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근대 조각의 선구자 고 권진규와 패션 포토그래퍼 목정욱이 40년의 시간을 거슬러 만났습니다.<br /><br />권진규 작가의 자소상을 비롯한 대표 조각들과 함께 사진가의 관점에서 조각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