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, 아프리카 8개국 여행금지…이스라엘, 전면 봉쇄<br />[누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새 변이 '오미크론'의 확산 소식에 세계 각국이 발 빠르게 국경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남아공을 비롯해 아프리카 8개국을 '여행금지' 지역으로 지정했고, 이스라엘은 국경을 전면 봉쇄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은 새 변이 바이러스 '오미크론'이 발생한 남아공 등 아프리카 8개국을 '여행금지' 권고 지역으로 정했습니다.<br /><br />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, 짐바브웨 등 8개국의 여행경보를 가장 높은 '4단계'로 올렸고, 국무부도 이들 8개국을 '여행 금지' 지역으로 조치했습니다.<br /><br />'오미크론' 감염 사례가 확인된 영국은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 "영국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도착 이틀 안에 PCR 검사를 받고 결과가 '음성'으로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지금까지 영국에 들어올 때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입국 이틀 뒤 검사받는 조건으로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정부는 또, 말라위를 비롯해 아프리카 4개국을 '여행 금지' 국가로 추가 지정해, 여행 금지 아프리카 국가는 남아공, 보츠와나 등 모두 10곳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이스라엘은 국경을 전면 봉쇄했습니다.<br />14일간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으며,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추적하기 위해 대테러 전화 추적 기술을 다시 도입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각국이 갑작스럽게 입국 제한 조처를 하자 여행객들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유럽 등의 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입국 통제로 공항에 발이 묶였고, 남아공에 머물고 있는 유럽인 등은 귀국 항공편을 구하지 못하고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