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두 나라 국방장관이 이번 주에 연례 안보협의회를 열어 전시작전권 전환과 종전선언 등 현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 때와 달리 올해는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논의가 진행돼 전작권 전환 일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방위비 분담금 요구로 분위기가 냉랭했던 지난해 한미 안보협의회, SCM. <br /> <br />당시 미국은 주한미군 병력의 현 수준 유지란 문구를 뺐고,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마크 에스퍼 / 당시 미 국방장관 (2020년) : 한국 지휘관에게 전시작전통제권을 넘기기 위한 모든 조건을 완전히 충족시키는 데 시간이 걸릴 겁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한국에 우호적인 국방장관으로 바뀌면서 이번 주 목요일에 열리는 올해 SCM은 분위기가 확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에서 열리는 마지막 SCM인 만큼 전작권 전환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인데,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일단 전작권 전환과 이를 위한 2단계 FOC, 완전운용능력 검증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내년 초 한미연합훈련 때 FOC 검증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SCM에선 주한미군 병력의 현 수준 유지 표명과 주한미군 기지 반환 작업의 진전, 중국에 대한 한미 공조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종전선언은 정식 의제는 아니지만 우리 정부의 입장을 미국 측에 설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견제를 위해 호주의 핵잠수함 보유를 돕기로 한 미국이 이번 SCM에서 우리 해군의 핵잠수함 건조를 지원할지도 관심이었는데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12902490528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