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메르켈 떠난' 독일, 대중정책은…대만 벌써 기대

2021-11-28 1 Dailymotion

'메르켈 떠난' 독일, 대중정책은…대만 벌써 기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 달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떠나고 독일의 새 총리가 취임할 예정인 가운데 새 정부의 대중 정책에 중국은 물론 대만, 유럽연합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발트 3국 등 유럽 일부 국가의 반중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독일 사회민주당을 이끄는 올라프 숄츠 대표가 연정 구성에 성공하고 다음 달 6일 총리에 취임합니다.<br /><br />독일 새 정부 출범에 가장 관심인 나라가 있다면 중국입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여러 전선에서 맞선 상황에서 원군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16년간 독일을 이끈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실용주의적 대중 전략을 취하며 중국의 든든한 우군 역할을 했고, 미국과는 적당한 거리두기를 했습니다.<br /><br />메르켈 총리 덕에 유럽연합 EU가 미국의 대중국 압박 요구에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었다는 게 중국의 인식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유럽과의 관계가 삐걱거리는 중국으로서는 '메르켈 없는 유럽'을 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독일 3당은 연정 합의문에 중국이 민감해하는 신장과 홍콩 인권 문제, 대만 문제 등을 거론했고, 이는 대중 정책의 변화 예고로 해석됐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대만은 연정 참여 정당들이 협약안에 대만 지지를 표명한 것에 반색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리투아니아에서 시작된 대만과의 관계 강화 움직임이 네덜란드와 다른 발트 3국으로까지 확산하는 것에 중국은 유럽에서의 입지 축소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"중국과 독일 관계에는 큰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, 설령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수많은 반환점이 있을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다른 유럽 국가들도 독일의 EU 내 위상을 감안하면 새 정부의 대중 정책 방향에 따라 유럽 전체 분위기가 좌우될 수 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