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새 변이바이러스인 '오미크론'이 유럽을 중심으로 거침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포르투갈에서는 프로축구팀에서 13명이 집단 감염됐고, 영국 스코틀랜드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까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포르투갈에서는 프로축구팀 선수와 직원 13명이 집단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1명을 제외하고는 남아공에 다녀온 적이 없어서 이미 지역사회에 퍼졌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포르투갈은 즉각 입국 규제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티안 비간드 / EU 집행위원회 대변인 : 포르투갈이 12월 1일부터 새로운 여행 규제조치를 도입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영국의 스코틀랜드에서도 6명이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감염자는 모두 남아공을 다녀온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다음 주엔 수백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니콜라 스터전 / 스코틀랜드 제1장관 : 감염자들은 남아프리카 국가들을 다녀오지 않았고 그곳을 여행한 사람들과 관련돼 있지도 않습니다. 이것은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.] <br /> <br />스페인과 스웨덴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확진 사례가 속출하면서 다음 달 열릴 예정이었던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까지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[로베르토 스페란자 / 이탈리아 보건장관 : 이 새로운 변이가 세계 모든 나라와 유럽 국가들에 더 강력한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불과 며칠 사이 남극을 제외하고 모든 대륙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, <br /> <br />세계 각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면서 관련국에 대한 여행과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형근 (h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3006104612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