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A 대박친 최재훈…'미아지만 즐거운' 강민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포수 최재훈, 강민호, 장성우 FA 대어 삼총사의 행선지는 초유의 관심사였습니다.<br /><br />한화 최재훈이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먼저 대박 계약을 알렸는데요.<br /><br />나머지 두 선수의 몸값은 더욱 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스토브리그 FA 1호 계약의 주인공은 한화 이글스의 안방마님 최재훈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화가 최재훈에게 안긴 계약은 5년 총액 최대 54억 원.<br /><br />'금값'보다 비싸다는 주전 포수의 몸값을 다시 증명하며, 이번 스토브리그 FA 시장 '포수 가격표'의 기준점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세 번째 FA를 맞이한 공수 겸장 포수 강민호는 또 한 번의 대박을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민호는 이번 시즌 타율 0.291, 18홈런에 OPS 0.839로,<br /><br />최재훈보다 타격에 있어서 월등한 성적을 냈습니다.<br /><br />강민호는 'FA C등급'으로 삼성을 제외한 타팀이 영입할 경우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%만 보상하면 됩니다.<br /><br />스스로를 '미아'라고 칭한 강민호의 표정이 밝아 보이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건강하게 시즌을 뛰어서 이런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. 세 번째보다도 앞으로 선수 생활이 많이 안 남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는 것도 제가 준비를 해야 되는…"<br /><br />'통합 우승' kt의 주전 포수 장성우도 웃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홈런 14개와 63타점을 올려 해결사 능력을 보여준 가운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는 프리미엄까지 붙었습니다.<br /><br />'FA B등급' 장성우의 연봉은 2억1천만 원으로 kt를 제외한 팀이 영입할 시, 종전 연봉의 두 배인 4억 2천만 원의 보상금만 지급하면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