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3년 만에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금이 일상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는 점을 강조하며 엄중한 상황에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대선주자는 공정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기독교인들의 모임인 국가 조찬기도회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 한 건 3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한 차례 직접 참석한 뒤 이듬해에는 국무총리가,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탓에 영상 축사만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코로나 확산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일상회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확진 자가 5천 명대를 기록하고 국내 '오미크론' 변이 감염까지 확인되자 엄중함을 거듭 알려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지금이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라는 점을 언급하며 모든 힘을 쏟겠다는 강한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.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리고 더 나은 일상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통신 연락선 복원 이후 남북 관계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역시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더 강해지는 길은 하나의 생명공동체인 남과 북이 함께 살고 협력할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비핵화 속에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은 또 하나의 공의와 회복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조찬 기도회에는 기독교계 표심을 얻기 위해 여야 대선 후보들도 발걸음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란히 앉은 대선 주자들은 '공정한 나라'를 만들겠다며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: 성경에서 가르친 대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그런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후보 :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 세워 나라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현직 대통령과 대선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됐지만, 이재명, 윤석열 후보가 먼저 자리를 이동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문 대통령과의 3자 대면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입니다.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0218445146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