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2일 중앙선관위에 무소속으로 대선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냈다. 지난 17·18·19대 대선에 이어 네 번째 대선 도전이다. 지난 세 차례는 모두 당내 경선에서 패했기 때문에 정식 대선 후보 등록은 이번이 처음이다. <br /> <br /> <br />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손 전 대표는 “내가 대통령 되면 너 감옥 가, 이런 식의 싸움을 끝내고 더는 감옥가는 대통령이 없는 정치를 위해 대선에 출마했다”고 말했다.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상대 및 측근, 가족 비리를 지목하며 ‘비호감 대선’을 치루는 걸 보다 못해 “나라도 나서야 되겠다”고 결심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. <br /> <br /> 대선이 100일도 남지 않았는데 왜 갑자기 나왔나. 이번 대선을 보면서 ‘아이고, 왜 대선이 이렇게 되나’라는 생각이 들었다. 인신공격에 마타도어에 공약이라고 내놓는 게 포퓰리즘이다. 결정적으로 대선에 개헌의 ‘개’자도 안 나온다. 권력구조 개편에 대해 전혀 생각들이 없다. 내가 당선이 안더라도 대선을 통해 국민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을 환기시켜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나왔다. <br /> <br /> 출마 회견때 ‘대통령병 도졌냐’는 말을 듣는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. 그런 얘기까지 감수하는 이유가 뭔가. <br /> 저거 미친놈 아니냐. 대통령병 걸린 사람 아니냐. 별의별 비난, 야유, 조롱이 다 나올 걸 안다. 그런데 내가 욕을 먹고, 조롱과 야유를 받더라도 국민들이 대선에서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29050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