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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는 오페라? 듣는 오페라도 있어요 / YTN

2021-12-03 3 Dailymotion

위기를 맞고 있는 일상회복 시나리오 속에서도 다양한 오페라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뮤지컬과 달리 마이크를 쓰지 않아 성악가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오페라는 어렵고 비싸다는 선입견이 있지만, 음악을 듣는 쪽에 무게를 두면서 문턱을 낮춘 콘서트 오페라도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축배의 노래'가 울려 퍼지는 오페라 무대. <br /> <br />무대를 가득 채운 수십 명의 춤과 노래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모든 음악은 라이브로 연주하지만 오케스트라는 무대 아래 숨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객이 무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콘서트 오페라는 조금 다릅니다. <br /> <br />오케스트라가 무대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오페라 가수들은 콘서트 하듯 연주자들 앞에서 노래합니다. <br /> <br />무대 세트도, 출연자의 연기도 일반 오페라보다 훨씬 단순합니다. <br /> <br />화려한 무대가 가능한 극장 대신 음악 감상을 위해 만든 콘서트홀에서 공연해 음악에 집중하기에 더 유리합니다. <br /> <br />[허 철 / 콘서트 오페라 ’라 보엠’ 예술감독 : 콘체트탄트(콘서트 오페라)는 음악적인 완성도에 집중되는 공연이다보니까 오케스트라 규모는 원전대로 가는 것이 좋다. 성악가들의 기량을 최고로 관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는 그런 성악가들로 우리가 캐스팅을 하자….] <br /> <br />제작비도 일부 줄일 수 있어 티켓 값도 대부분 일반 오페라보다 저렴합니다. <br /> <br />출연하는 성악가들도 마음가짐이 조금 다릅니다. <br /> <br />[박지민 / 테너·’로돌프’ 역 : 오페라 극장에서 열리는 이런 것보다 더 대중들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겠다라는 의미에서 저는 고민하지 않고 오히려 더 감사하게 생각하고 기쁘게 (참여하게 됐습니다.)] <br /> <br />[권은주 / 소프라노·’미미’ 역 : 콘서트 오페라는 처음인데, 제가 계속 해왔던 그런 미미의 성격도 좋지만 또 다른 성격을 좀 한번 더 찾아보고 싶다. 이런 생각도 콘서트 오페라를 통해서 좀 찾아보고 싶은 그런 생각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뮤지컬은 출연자를 '배우'라고 하는데 오페라는 '가수'라고 하는 건 그만큼 음악에 무게를 둔다는 뜻. <br /> <br />본질에 집중하면서 문턱을 낮춘 무대들이 클래식 애호가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입니다.<br /><br />YTN 기정훈 (pro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12040252040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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