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 고삐 조이는 정부…3차 접종 독려 총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등장에 정부는 방역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제(3일) 부스터샷 접종을 마친 김부겸 국무총리는 3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병원을 찾아 직접 독려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는 주말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아 고령층의 3차 백신 접종 현황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총리는 코로나19에 가장 강력한 방어벽은 여전히 백신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일상회복의 여정을 이어가기 위해선 3차 접종이 추가 접종이 아닌 기본 접종이라는 인식을 가져야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고위험군의 추가 접종에 속도가 붙어야 현재 방역 조치로도 확산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 속에서 접종을 독려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서욱 국방부 장관도 중부전선 육군부대 신병교육대대를 찾아 장병 입영시 관리체계와 생활관 방역 실태를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밀폐된 집단생활 시설은 감염에 취약한 만큼, 서 장관은 군에 맞춤형 관리체계를 보다 강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데다,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 조짐을 보이는 등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, 정부는 휴일에도 방역 점검에 나선 것입니다.<br /><br />접종을 독려할 방역 패스 확대와 모임 인원 제한을 결정한 정부는 추이를 살펴보며 추가 조치도 검토할 수 있다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방역만 강화하기보다는 민생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상황은 늘 엄중하고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요. 다만 정부는 방역과 민생이라고 하는 두가지 주제를 갖고 절묘한, 또 지혜로운 균형점을 잡아야하지 않겠습니까."<br /><br />정부는 오는 6일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방역 지침이 현장에서 순조롭게 준수될 수 있도록 관련한 준비 태세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