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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'16년 메르켈 시대' 막 내려...숄츠 총리 취임 / YTN

2021-12-09 1 Dailymotion

16년간 독일을 이끌었던 메르켈 총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수장으로 사회민주당 올라프 숄츠 총리가 취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최대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 대응이 숄츠 내각의 급선무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일 연립정부를 이끌 새 수장으로 사회민주당 올라프 숄츠 총리가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방 하원의원 736명 중 707명이 참여한 표결에서 395명의 찬성표를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표결 결과가 공표되자 하원 의원 전원이 일어나 박수로 신임 총리의 선출을 축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올라프 숄츠 / 독일 신임 총리 : 독일 총리가 된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고 저에게 큰 도전입니다. 이 나라 시민과 독일 연방의회가 큰 권한을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숄츠 총리의 선출로 독일 정치의 중심은 16년 만에 중도 우파의 기독민주당에서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16년간 최장수 여성총리로 포용적 리더십을 보여줬던 앙겔라 메르켈 총리 시대도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정계 은퇴를 선언한 메르켈 전 총리는 신임 총리 선출이 확정되자 박수로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앙겔라 메르켈 / 독일 전 총리 : 기쁨으로 가득 차 총리 임무를 수행한다면 최고의 직업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.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나라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.] <br /> <br />숄츠 총리는 2017년부터 총리 취임 전까지 메르켈 전 총리 내각의 부총리 겸 재무장관을 역임하며 메르켈 후계자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취임과 동시에 독일 역사상 처음으로 내무장관과 외무장관, 국방장관에 여성을 내정하고 16명 각료도 남녀 8명씩 동수 내각을 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숄츠 내각은 역대 최대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과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문제, 미국과 러시아 갈등 속에서 각종 외교 현안을 풀어가야 합니다. <br /> <br />시시각각 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유럽연합의 핵심 국가 독일이 신임 총리를 맞아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0912594271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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