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주도해 개최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우려스러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각국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도 회의에 참석해 가짜뉴스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킬 자정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대통령이 취임부터 야심 차게 준비해 온 민주주의 정상회의. <br /> <br />전 세계 110여 개 정부 지도자와 시민사회, 민간 분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는 초청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포함해 민주 국가 절반이 최근 10년간 민주주의에서 후퇴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이 모임은 단순한 이유로 오랫동안 제 마음속에 있었습니다. 민주주의와 보편적 인권이 지속적이고 우려스러운 도전에 직면한 만큼 전 세계 민주주의는 챔피언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도 민주주의가 번영을 이룬 반면 포퓰리즘과 극단주의를 비롯해 불평등과 양극화 등의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개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확고히 보장하되, 모두를 위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가짜뉴스 폐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부정부패야말로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이라면서 우리나라의 반부패 정책 성과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, 인권, 부정부패 등 일반적인 문제뿐 아니라 독재자의 위협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분히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독재자들로부터의 외부 압력도 있습니다. 그들은 자신의 힘을 키우고 전 세계에 영향력을 수출하거나 확장하고, 억압적인 정책과 관행을 오늘날의 도전을 해결하기 위한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정당화하려 합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 미국대사들은 바이든 정부가 냉전 시대 사고를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흑인운동의 대부 존 루이스 하원의원이 숨지면서 상기한 민주주의는 상태가 아니라 행동이라는 말을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전 세계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5천억 원가량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1007034153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