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화당, 하원 과반 확보 유력하자 승리 선언 <br />바이든 "의석 격차 최소화…공화당 압승 막아" <br />대선 출마 예고로 민주당 표결집 비판 직면 <br />플로리다 주지사 드샌티스 트럼프 대안으로 주목<br /><br /> <br />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 공화당이 4년 만에 하원을 탈환했지만 기대했던 '레드 웨이브', 압승을 거두지 못하면서 표정이 밝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자평했고, 트럼프 전 대통령은 책임론에 직면할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화당은 하원 의석 과반인 218석 확보가 유력해지자 일찌감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케빈 매카시 /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: 내일 아침 일어나면 우리는 하원 다수당이 돼 있고, 민주당 낸시 펠로시 의장은 소수당이 돼 있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상원 선거는 경합지 세 곳에서 박빙 승부를 이어가며 최종 승자를 결론 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조지아주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우에 따라 상원 주도권의 향방은 한 달 뒤에나 판가름 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라파엘 워녹 / 조지아주 민주당 상원 후보 : 이번 투표의 최종 집계가 끝났을 때 상대 후보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할 거란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공화당에 하원을 내줬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'레드 웨이브', 공화당 압승을 막고 의석수 격차를 최소화 했다고 자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민주당이 상원 주도권을 유지할 경우 절반의 승리로 기록돼 바이든 어깨에 더 힘이 들어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최근 우리 민주주의는 시험 받아왔습니다. 하지만 미국 국민은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. 민주주의가 곧 우리라는 사실을요.]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고 애써 포장했지만, 자신에 대한 책임론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선거 직전 대선 출마를 예고하며 민주당 표결집에만 보탬이 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신 플로리다에서 압승을 거두며 주지사 재선에 성공한 론 드샌티스가 트럼프 대안으로 더욱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론 드샌티스 / 플로리다 주지사 (재선 성공) : 저의 싸움은 이제 시작입니다. 지지자 여러분께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. 역사적인 압승을 거둘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중간선거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1101019215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