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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미크론 여파 백신불평등 심화…부스터샷 사재기

2021-12-11 0 Dailymotion

오미크론 여파 백신불평등 심화…부스터샷 사재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함에 따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백신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진국들이 부스터샷 사재기에 나선 탓인데요.<br /><br />지구촌 전염병 퇴치를 위해선 백신 불평등이 해소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가 터지자 가장 먼저 우려했던 게 선진국과 후진국 간 백신 불평등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선진국들이 제약사에 대량 선주문해 후진국에 돌아갈 물량이 부족할 것을 우려한 건데, 그 우려는 실제 현실화됐고 후진국의 백신 접종률은 극히 저조합니다.<br /><br />백신을 보관할 여력마저 없는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는 여전히 1차 접종 완료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구축한 국제 통계사이트 '아워 월드인 데이터'에 따르면 최소 1회 이상의 전 세계 평균 백신 접종률은 55.4%입니다.<br /><br />국가별로는 미국이 71%, 일본이 79%, 주요 유럽 국가가 72∼89%로 전 세계 평균치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아프리카 국가들은 매우 저조한 상태로 케냐 9.2%, 나이지리아 3.4%, 탄자니아 2.6%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발견된 이후 백신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출현 이후 '역시 믿을 건 백신밖에 없다'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선진국들이 부스터샷 백신 확보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입니다.<br /><br /> "오미크론 상황이 악화할수록 글로벌 백신 공급이 다시 고소득 국가로 돌아가고, 이들 국가는 자국민의 보호와 추가 접종을 위해 백신을 과도하게 비축할 위험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백신 불평등 해소를 위해선 선진국들이 백신 사재기를 멈추고 백신 기부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진국의 기부를 통한 백신 불평등 해소는 단순한 자선의 차원이 아니라 지구촌 전염병 퇴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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