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요 7개국, G7 외교장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,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선 단합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에는 도발을 자제하고 외교적 절차에 참여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가 막을 내렸는데, 주요 내용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 회의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의제는 우크라이나 사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G7 외교장관과 유럽연합은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병력을 배치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, 침공 가능성에 대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는데요. <br /> <br />회의를 마친 뒤 우크라이나 사태만 다룬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G7 외교장관들은 성명에서 "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과 공격적 언사를 규탄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말했듯이 러시아가 긴장을 완화하고 외교 소통을 추구하며 투명한 군사 행위에 관한 국제 약속을 준수할 것"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G7은 "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군사적 공격을 가할 경우 그 대가로 엄청난 결과와 심각한 비용이 발생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공통되고 포괄적인 대응에 관한 협력을 강화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에 대해 초강경 입장을 취하면서 경제 제재를 포함한 강력한 대가가 있을 것임을 경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의장국인 영국의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, 영국은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경제 제재를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G7은 아울러 "프랑스와 독일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갈등을 풀기 위해 노르망디 형식 회담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노르망디 형식 회담은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우크라이나·러시아·독일·프랑스의 4자 회담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회의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집중된 것 같은데, 중국에 대해서는 어떤 논의가 이뤄졌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G7 외교장관들은 중국이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에서 부채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견제하며 대안적 투자를 논의했는데요. <br /> <br />중국에 대한 입장은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이 발표한 의장 성명에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G7은 이 성명을 통해 "중국의 강압적 경제정책에 관해 우려한다"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1308474993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