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7,622명…다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갈수록 심각해지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고 다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모레 토요일(18일)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의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하고 식당, 카페는 밤 9시까지만 열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한지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8천명에 육박하자, 정부가 사적 모임 인원 축소와 영업 시간 단축 내용을 담은 방역 강화 조치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일 위드 코로나 대책 시행 당시 '일상 회복 후퇴는 없다'고 못박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감당 가능 범위를 넘자 45일 만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를 결정한 건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오는 18일부터 16일 동안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까지로 축소하고 전국에 걸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식당·카페는 접종완료자만 네 명까지 이용할 수 있고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·배달만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이나 취식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시설별 운영시간을 제한합니다.<br /><br />위험도가 상대적으로 큰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·카페 등 2그룹은 밤 9시까지, 영화관이나 공연장, PC방 등 3그룹은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되, 청소년 입시학원은 예외로 두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6일)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7,622명으로 8천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989명으로 최다 기록이 하루 만에 바뀌었고, 어제 하루 사망자도 62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새로 20명 늘어 누적 14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서울 89.7% 등 수도권이 86.9%, 전국적으로는 81.4%에 달해 병상 부족은 심각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