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찔끔찔끔ㆍ늑장 대책에 피로감만…"방역 효과 제한적"

2021-12-16 0 Dailymotion

찔끔찔끔ㆍ늑장 대책에 피로감만…"방역 효과 제한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일상회복에서 후퇴는 없다'던 정부가 결국 물러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특단 대책에 돌입했어야 했다며, 대처가 늦었다고 지적하는데요,<br /><br />방역 피로도만 높아지고,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상회복 시작 45일 만에 내려진 결정은 결국 거리두기 복귀였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일상회복이 시작된 뒤, 한 차례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지만, 감염 확산세가 꺾이기는커녕, 갈수록 악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미 시기가 늦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시행 기간 2주는 현재의 급격한 증가세를 꺾기엔 너무 짧다고도 지적합니다.<br /><br /> "2주 시행해서는 큰 폭의 완화세는 기대하기 좀 어렵지 않나. 다소 방역조치 강화가 시기가 늦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 확산세가 굉장히 증가한 상태거든요, 이러한 강화된 조처를 함에도 불구하고 감소세는 완만하게 이뤄질 거다."<br /><br />물론, 연말연시 늘어날 수밖에 없는 모임을 억제하고 방역ㆍ의료 대응 여력을 재정비할 시간은 벌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영업시간 일부 제한이나 사적 모임 숫자를 찔끔찔끔 줄이는 방식으로는 방역 피로도만 높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 "(이번 대책으로) 지금 7천 명대에서 5천 명대 밑으로 떨어뜨리기는 어렵다고 봅니다. 그렇다면 5천 명 6천 명대를 앞으로 한 2주 동안 계속 봐야 할 텐데 어렵죠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확산이 지속하면 연말엔 하루 신규 확진자 1만 명, 다음 달엔 최대 2만 명까지 불어날 수 있다며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확산까지 고려해 방역대책을 더 촘촘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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