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급 감성 '슈퍼참치' 열풍…제2의 아기상어 되나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발표한 노래 '슈퍼참치'가 중독성 있는 안무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생일을 맞아 재미로 발표한 곡이라는데, 인기 비결이 뭔지 정다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유치원의 꼬마들이 방탄소년단 진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두 손을 모으고 팔을 흔듭니다.<br /><br />박자에 맞춰 엉덩이를 씰룩이고, 입을 모아 우리말 '참치'를 외칩니다.<br /><br /> "참치! 참치!"<br /><br />방탄소년단의 진이 생일을 맞아 공개한 '슈퍼참치'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B급 감성을 담아 재미로 발표했다지만, 안무 영상은 조회수 3천만 회를 넘어섰고, 각국에서 댄스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슈퍼참치 열풍에 정작 진은 부끄럽다는 반응이지만, 떼창과 떼춤이 전 세계, 전 연령층으로 퍼져나가면서 '제2의 아기상어'라는 수식어까지 붙었습니다.<br /><br /> "동해바다, 서해바다 내 물고기는 어딨을까"<br /><br />이런 흥행엔 트롯풍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따라 하기 쉬운 안무, 여기에 '글로벌 스타'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작용했습니다.<br /><br /> "무게 잡지 않은, 가벼운 영상들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게 유행이죠, 방탄소년단이니까 그런 소스가 될 수 있는 거죠."<br /><br />스타의 취향과 삶을 공유하는 문화도 한몫했습니다.<br /><br /> "SNS를 통해서 소통하는 가운데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다른 의미가 있죠. 가수가 직접 발표하고 전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많이 확산되지 않나…"<br /><br />인기가 커지자 일본의 일부 네티즌은 '일본해'를 '동해'라 부른다며 트집을 잡고 나섰는데, 이번이 세계에 동해를 알릴 기회라는 의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