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신장 인권 문제를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의 첨단 기업들에 대해 파상적인 제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미국의 제재가 인권을 빌미로 해서 자국의 첨단 기술의 발전을 막으려는 정치적인 억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소식은 중국 베이징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미국의 중국 기업 제재가 한꺼번에 여러 건이 발표됐는데, 어떤 기관이 새로 포함됐습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미국 상무부가 중국 군사의학연구원 산하 11개 연구소를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의학연구원은 인민해방군 소속으로 캔시노 라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참여한 기관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그러나 이들 기관이 군사적 목적과 인권 탄압을 위해 생명공학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개발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재에는 중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, 터키 등의 37개 기관 또는 기업이 포함됐는데 주요 목표물은 중국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재 대상 기관이나 기업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가 수출이나 재수출을 금지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세계 최대의 중국 드론 업체인 DJI도 이번 제재 대상에 포함됐는데, 왜 포함이 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드론업체 DJI는 미국 상무부가 아니라 재무부가 새로 제재를 가하기로 했는데, 이유는 마찬가지로 인권 탄압 또는 안보 위협에 활용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 재무부는 이미 60개 중국 기업을 같은 이유 로 제재를 하고 있는데, 이번에 DJI를 비롯한 8개 기업을 추가한 겁니다. <br /> <br />8개 중국 기업들은 안면 인식, 인공 지능, 슈퍼 컴퓨터, 사이버 보안,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에서 앞서가는 업체들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런 업체의 기술이나 제품들이 신장지역 위구르인에 대한 감시와 탄압에 활용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재 대상 기업들에 대해서는 미국인의 지분 취득 이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상무부와 재무부뿐 아니라 미국 상원도 '강제노동 방지법'을 통과시켰는데 사실상 신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이 법은 하원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지 하루 만에 상원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, 바이든 대통령도 서명을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국 반응이 나왔습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틀 전 하원에서 신장 강제노동방지법이 통과됐 을 때 중국 외교부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면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1714252086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