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사흘 연속 7천 명대 중반을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나흘째 9백 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확진자 급증으로 늘어나는 검사량을 감당하기 위해 선별검사소를 확충하고 야간에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동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7천 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, 나흘 연속 9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일 일상회복을 시행한 뒤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망자는 73명으로 일일 사망자 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가 줄었는데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중증으로 가지 않은 상태에서 숨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천은미 /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: 그 말은 입원을 못하거나 대기 중에 이송 중에 사망하신 사례가 많다는 거고 그만큼 지금 병상 부족으로 인해서 초기 치료를 못 받는 분이 많다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수도권과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7.1%와 81.9%로 사실상 포화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 하루 넘게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환자도 957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역학조사 인력도 부족해 방역망 내 관리비율도 20%대로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는 수도권의 관리는 더욱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: 특히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,700명대로 감당 가능한 확진자 수인 3,600명대를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크게 늘어난 검사량을 감당하기 위해 선별검사소를 34개 확충하고 야간에도 운영하는 등 운영시간을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선별진료소를 당연히 많이 만들어야 되고요. <br /> <br />지금 1시간 반에서 2시간 이렇게 추운 겨울에 줄 서 있는 것들도 방역에도 문제가 생기고요. <br /> <br />또 검사량 증가로 검체 채취 등 보건소의 업무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일부 업무는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아울러 임산부나 신장투석 관련 병상 등 특수병상의 수요가 늘어나는데 맞춰 관련 병상도 함께 확충해나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1718030430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