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에서 코로나19 '오미크론' 변이 감염이 2만5천 건에 육박하는 등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자 런던시가 심각한 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특별 조치로 '중대사건'을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네덜란드 정부는 현지시각 18일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19일부터 다시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김진호 기자! <br /> <br />영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죠,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수도 런던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면서 '중대사건' 조치를 선포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시는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병원을 지원하기 위해 '중대사건'을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'중대 사건'이란 지역 당국이나 응급서비스, 국민보건서비스 등이 특별 조치를 시행해야 할 정도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뜻합니다. <br /> <br />중대사건을 발표한 이유는 확진자 수가 너무 빨리 늘고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의 7일 평균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여 명으로 전주보다 약 44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2만4천9백여 건 입니다. <br /> <br />24시간 전보다 만여 건이 늘어날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감염자 가운데 사망자는 지난 14일 기준 1명에서 16일 7명으로 늘어났고 입원 사례는 65명에서 85명으로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감염은 특히 런던 신규 확진자의 80%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상황이 심각해지자 크리스마스 이후 2주간 실내 모임 금지 등 '서킷 브레이커' 시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덜란드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다시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간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"오미크론 변이로 유발된 5차 유행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재봉쇄가 불가피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뤼터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려했던 수준보다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예방 조치 차원에서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슈퍼마켓, 약국 등 필수 상점을 제외하고 술집, 식당, 영화관, 공연장, 박물관 등은 1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문을 닫고 학교도 최소한 9일까지 문을 닫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1912031809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