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철수, 후보 검증기구 제안…심상정, 성평등 대선강령 채택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명, 윤석열 두 후보가 각종 가족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,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의혹 검증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기후위기 극복과 성평등 실현을 20대 대선 강령으로 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'가족 리스크'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,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후보 검증 기구를 만들어 도덕성과 비위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, 후보들은 정책 경쟁을 벌이자는 겁니다.<br /><br /> "후보 개인과 가족 문제가 대선의 한복판을 차지하고, 누가 더 못났나, 누가 더 최악인가를 다투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필요한 검증은 충분히 하라, 윤석열 후보는 계속 검증을 받아왔다는 입장을 각각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의혹 검증을 기피하지 말라며, 당장 특검을 받거나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거대 양당이 만든 불평등, 누적된 차별 등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하는 동시에, 기후위기 극복·노동권 보장·성평등 실현 등을 대선 강령으로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 "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50% 감축하고, 재생에너지 비중은 50% 늘리는데 사력을 다할 것입니다. 태양광 무상공급을 통해 1가구 1태양광 시대를 열어서 기후위기를 정면 돌파하겠습니다."<br /><br />'새로운물결' 중앙당 대회를 열고 초대 당대표에 취임한 김동연 대선 예비후보는 기득권 양당정치의 진흙탕을 새 물결로 쓸어버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예비후보는 올해가 가기 전, 대통령과 대선 후보들이 참석하는 코로나19 경제 극복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