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사망·위중증 최다…먹는 치료제 도입은 초읽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조금 줄었지만,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숨진 환자가 100명이 넘었고 위중증 환자도 사태 이래 또 최다를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,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로 인해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접어들고 나서 그간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날이 지난 14일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때 모두 94명이 숨졌는데요. 그 뒤로 조금 줄어드는가 싶더니 다시 최다를 기록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도 근래 또다시 가장 많은 1,083명으로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상태가 악화하면 이 분들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두 지표 모두 매우 좋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 규모에 대해 방역당국은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추가 접종이 늘고 지난 6일부터 방역을 강화한 영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되레 늘고 있어 거리두기 강화 등 방역 조치가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좀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국내 먹는 약 치료제 도입과 관련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, 당초 내년 초에는 공급이 된다는 얘기가 있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먹는 약 치료제를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확보를 결정한 40만 4천 명 분 중에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 24만 2천 명분과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7만 명분은 계약이 체결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서 당초 오늘 구체적 도입 시기 등에 대한 발표를 한다고 예고했었는데요. 연기가 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미국 식품의약국의 화이자 먹는 약 긴급사용승인이 전날 나온 점을 들었고요.<br /><br />추가 구매물량이 더 늘어날 수 있거나 도입 일정도 앞당겨질 수 있어서 발표를 연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식약처는 머크와 화이자사 제품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심사를 진행 중인데, 방역당국은 다음 주까지는 승인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구체적 도입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