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탄 전야 명동성당 '북적'…자정에 성탄 미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맞는 성탄 전야죠, 서울 명동성당에는 성탄절 분위기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대거 모였습니다.<br /><br />미사와 예배 등은 인원을 축소해 열리는데요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명동성당 인근이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습니다.<br /><br />거리 곳곳엔 환한 조명이 깔렸고,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성탄절 전야, 한파를 뚫고 수많은 인파가 명동성당 축제에 몰렸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학교 축제가 있었는데 축제 끝나고 크리스마스 겸 놀러 왔어요. 크리스마스 축제로는 명동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고…"<br /><br />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최한 축제로, 합창단의 캐럴 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만든 생활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'성탄마켓'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 "가톨릭 공예품 같은 것들이 마음에 들어서 하나 구입했고, 여기 또 뱅쇼도 있었고 괜찮았던 거 같아요."<br /><br />밤 12시 명동성당의 성탄 미사를 시작으로, 전국 곳곳에서는 성탄절을 기념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, 올해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인원을 축소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하면 좌석의 30%까지, 최대 299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고, 접종 완료자만 참석할 때는 정원의 70%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