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에 강추위…성탄절 도심 '한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유행 이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성탄절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강력한 한파까지 찾아오면서 올해도 예년의 성탄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운데요.<br /><br />명동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하윤 캐스터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?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, 이곳에 오니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어 성탄 분위기가 느껴지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코로나19에 확산세가 심각한 데다, 성탄절인 오늘은 강력한 한파까지 찾아오면서 거리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부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시작되면서 지역과 상관없이 사적 모임은 최대 4명까지만 허용되는데요.<br /><br />5인 이상은 모일 수 없어 거리에는 두세명씩 모인 사람들만 찾아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한숨만 깊어지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문을 닫은 상점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고 예전에는 거리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캐럴 음악도 많이 사라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올해 성탄절 미사와 예배의 경우,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다만,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미사와 예배 인원은 철저히 제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 완료자만 모이면 전체 수용 인원의 70%까지, 미접종자가 섞여 있으면 30%까지만 참석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유행 속에 두 번째 맞이하는 성탄절입니다.<br /><br />예전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나지 않지만,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연말연시에는 거리는 멀리, 마음은 가깝게 나누시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명동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