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등학교를 비롯한 교육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이 청소년 백신 접종률을 독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하루 만에 69명이 늘어나는 등 지역 사회 안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강남구 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 기자가 나간 초등학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,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학교는 지난주부터 방학이 시작돼 지금은 교문이 굳게 닫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4일인데요. <br /> <br />학생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두 개 학년에서 학생 20명 정도가 감염됐고 가족들에게까지 바이러스가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감염이 확인된 학년 학생들은 모두 검사를 받았고요. <br /> <br />확진자가 나온 반 학생들은 지난 24일까지 온라인 수업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 기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지역 학생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 만 명당 발생률은 초등학교가 31.2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기관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를 기점으로 학교들이 본격적인 방학에 돌입하는데요. <br /> <br />확산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지만, 겨울방학이 끝나는 시점에서 재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12살에서 17살 사이 소아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을 계속해서 권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도 백신 미접종 학생의 코로나19 발생률이 접종 완료 학생보다 25배 높았고, <br /> <br />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는 100%였다면서 접종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정부는 12살 미만 학생들 대상 예방 접종 자료도 검토하고 있지만,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 당장 추진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미크론 변이가 더 빠르게 지역 사회 안으로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27일) 0시 기준 전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는 445명인데요. <br /> <br />하루 새 69명이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해외유입이 20명, 국내감염이 49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오미크론 감염자 가운데 국내 감염이 264명으로 60%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익산시 관련 확진자 수는 165명까지 늘어났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2716230243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