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건희씨 이번엔 석사 논문 표절 의혹 불거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이번엔 석사학위 논문 표절 시비에 휘말렸습니다.<br /><br />1999년 제출한 숙명여대 석사학위 논문의 표절률이 약 42%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온건데 김씨 경력의 시작점이 되는 논문이어서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홍제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주말 자신의 허위경력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.<br /><br />이번엔 석사학위 논문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1999년 6월 제출된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학위 논문 '파울 클레 회화의 특성 연구'가 이전 발표된 서적과 논문 등에서 상당부분 표절했다는 의혹입니다.<br /><br />JTBC는 김씨 논문을 표절심의 프로그램 '카피 킬러'로 검증한 결과 표절률이 42%로 총 48쪽 중 43쪽에서 표절 흔적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방송은 김씨 논문이 인터넷이 보급되어 있지 않은 시절에 제출됐다는 점을 고려해 '카피킬러'에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들어있지 않은 선행 연구를 자체적으로 추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도 '카피킬러'로 이 논문을 검토한 결과 표절률이 22%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선대위는 김씨의 대국민 사과 직후 그간 논란이 된 경력 사항과 관련해 자료를 공개하고 설명을 곁들이는 등 허위이력 논란의 불씨를 끄려 노력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에 의혹에 휩싸인 석사 학위 논문은 당시 설명자료에 포함되지 않았고 김씨 경력의 사실상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논란은 재차 점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논문 표절 의혹 보도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위측은 JTBC가 제시한 42%의 표절률은 1999년의 논문을 현재 연구 윤리 기준에 적용했고, 약식방법으로 다른 조건을 넣어 산출한 것이어서 정확하지 않다고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.<br /><br />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2006년 가천대 석사 논문은 같은 방식으로 표절 여부를 산출할 경우 27%가 나온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