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대반전의 여왕' 고진영…"내년엔 꾸준하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LPGA 투어 고진영은 시즌 초반 슬럼프를 딛고 일어서 다승왕, 상금왕,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한해를 마무리했는데요.<br /><br />내년엔 반전 없이 꾸준히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하네요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2021시즌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귀국한 고진영.<br /><br />한달 정도 휴식을 취한 고진영의 목소리에서 이제야 여유가 조금 묻어났습니다.<br /><br /> "알차게 놀아보자는 작은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, 며칠 전 크리스마스 여행을 갔다오고 난 뒤에 이제 골프를 다시 할 준비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…"<br /><br />고진영은 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5승째를 거두며 다승왕에 올랐고, 한국인 첫 상금왕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의 선수상 2회 수상 금자탑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올해의 선수상 받은 순간이 가장 성취감이 가장 컸던 것 같고요.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리는 모습이 (내년에) 또다시 연출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'골프 사춘기를 겪었다'고 할 정도로 부침이 있었던 2021년.<br /><br />초반 슬럼프를 극복하고, 7월 이후 9개 대회에서 5승을 거두는 짜릿함도 있었지만, 내년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 "(올해는) '대반전'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까 싶고요, 내년 시즌 키워드는 '꾸준함'으로 하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내년 1월 중순 미국으로 돌아가는 고진영은 4주간의 동계 훈련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