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오세훈표' 신속 민간재개발 후보지 21곳 선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가 추진 중인 민간 재개발사업인 '신속통합기획' 후보지 21곳이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2만5천 가구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신속통합기획'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뒤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고안한 서울지역 재개발, 재건축 대책입니다.<br /><br />정비사업 절차 등을 대폭 간소화해 재개발 지정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한 게 골자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이 사업에 모두 102곳이 지원했는데, 서울시가 이 중 21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(서울시 재개발) 마지막 지정일은 2014년 6월인데요, 2015년부터 신규구역 지정이 하나도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."<br /><br />최종 후보지에는 용산구 청파 2구역, 마포구 공덕동 A 일대를 비롯해 종로 창신동 23일대 등 도시재생지역 4곳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사업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강남과 광진·중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에서 1개꼴로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구역 지정이 진행되고 정비 사업이 끝나면 2만5천호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투기 방지 대책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건축허가를 제한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도 병행해서 추가 지정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서울시의 이 같은 발 빠른 주택공급 정책은 고공행진을 거듭해온 집값을 안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, 재개발 기대심리 등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될 경우 또 다른 불안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