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오늘 오후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추조 가즈오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을 초치해,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천을 위한 후보로 선정한 것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이에 앞서 대변인 논평을 내고 "일본은 근대산업시설과 관련해 조선인 강제노역에 대한 설명을 개선하라는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뿐만 아니라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마저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의 약속 불이행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일본의 조속한 약속 이행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"우리 정부는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강제 노역이 이뤄진 장소가 이에 대한 충분한 서술 없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대응해 나갈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에서의 조선인 강제노역 관련 설명을 개선하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2817581875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