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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J택배노조 "택배 수수료 공정하게 배분해야"...파업발 물류 차질 가시화 / YTN

2021-12-29 0 Dailymotion

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지부가 택배비 인상분이 불공정하게 배분되고 있다며 어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CJ그룹 본사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는데 물류터미널엔 배송품 수십만 개가 쌓이는 등 물류 차질이 조금씩 가시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CJ대한통운의 물류터미널에 택배 상자들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쉴새 없이 움직이며 배송품을 분류하던 컨베이어 벨트도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8일부터 택배노조 CJ대한통운 조합원 천7백여 명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택배 기사들의 파업으로 이곳 물류터미널에서만 택배 16만 개가 배송되지 못하고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합원들은 CJ그룹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도 열어 총파업 의지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"책임져라 책임져라" <br /> <br />이들은 CJ 측이 지난 6월 택배노조와 맺은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택배요금 올해 인상분 170원 가운데 무려 70%를 초과 이익으로 가져간다고 주장하면서, 기사들의 몫을 더 늘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성욱 /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장 : 회사 CJ는 올해 사회적 합의로 인상한 요금 170원과 내년 인상 예정인 100원을 택배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게 노동조합의 일관된 요구입니다.] <br /> <br />조합원들은 또 CJ 측이 택배 업무 표준계약서에 당일 배송·주6일제와 같은 과로를 조장하는 조항을 담았다며,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CJ 측은 해당 조항이 노사가 합의한 '주 60시간' 근로를 초과하지 않고, 택배비도 인상 폭과 상관없이 절반가량을 기사들에게 주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, 전국적인 배송 대란 가능성은 적다는 게 배송업계 안팎의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파업 인원이 전체 CJ 택배 기사 2만 명 가운데 8.5%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CJ대한통운 전체 물량의 20%가량은 정상 배송되지 못할 것으로 추산돼 연말연시 물류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292022217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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