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마지막 본회의서 법안처리…"고3도 출마 가능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에서는 올해 마지막 본회의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여야가 출마 연령을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면서, 생일이 지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국회의원,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정주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곳은 국회 본회의장으로 향하는 계단입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오늘 오전 10시 반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피선거권 연령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비쟁점 법안들을 처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·보궐선거부터 고3 학생의 출마가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여야의 '대치 정국'은 새해에 격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'대장동 특검의 연내 합의가 불발된 데 대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잔꾀는 국민의 심판에 직면할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의 통신자료 조회에 대해서도 "공수처장이 사퇴하고 감옥에 가는 것이 기본"이라고 공세 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민주당은 "검찰 출신이 가득한 국민의힘이 합법이라는 것을 몰랐을 리 없다"며, "윤석열 후보 지지율 폭락을 외부로 눈돌리기 위해 술수를 쓰는 것"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 '대선의 해'를 맞는 만큼, 여야 대선 후보들도 2021년 마지막 날까지 정책과 메시지를 전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"'오직 민생' 네 글자를 잊지 않겠다"며 "코로나가 할퀸 민생경제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과 도약의 디딤돌을 놓겠다"는 신년 인사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을 방문하고, 공공의료 확충 정책을 발표했는데, 공공병원을 늘리고, 공공의대를 설립,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게 골자였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의료진들 반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"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의료진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" 2022년 3월 9일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어내고 모든 걸 제자리에 돌려놓겠다"는 신년 인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오늘 오전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불교 신자들과 만난 뒤, 서울로 올라와 코로나 사망자 추모 집회에 참석하며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 질문하자 "공직자 신분으로서 법 집행을 한 부분이고, 지금은 정치인으로서 국가를 위해 기여하신 분들에 대한 평가와 국민 통합 등을 생각해야 하는 입장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복귀 문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중재 노력에도 해결되지 못한 채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미혼모협회 간담회에 참석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강북구 재래시장과 관악구 샤로수길·건대 입구를 훑으며 민심을 청취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