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갑다 2022년…호랑이 기운 가득, 새해 첫 해돋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. 지금부터는 지역별로 새해 첫 일출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드릴텐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해 첫 해돋이를 직접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와 함께 하시면서 새해 소원 빌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.<br /><br />그럼, 내륙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이자 동해 일출 명소인 울산 간절곶 상황 먼저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울산 간절곶에서 해가 뜬 시각은 7시 31분입니다.<br /><br />"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"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육지에서 가장 먼저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인데요.<br /><br />간절곶이란 명칭은 바다에서 보면 긴 대나무 장대를 의미하는 간짓대를 닮았다 해서 붙여졌습니다.<br /><br />탁 트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해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날씨가 맑아서 붉게 타는 듯한 새해 첫 해의 모습이 잘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같은 동해이지만 백사장에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볼 수 있는 부산 해운대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부산 해운대에서도 동해 넘어로 7시 32분에 새해 첫 태양이 솟아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부산 해맞이 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은 어젯밤 10시부터 오늘 아침 9시까지 출입이 폐쇄되어 있는데요.<br /><br />탁 트인 바다에서 어둠을 뚫고 떠오른 해의 모습이 장엄하고 웅장하게 느껴집니다.<br /><br />올해 첫 태양의 기운이 임인년 한해 계속되기를 소망하며 새해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인 바다 건너 제주도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제주도는 해맞이 명소가 즐비한 곳 인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라산은 어제 오후부터 오늘 아침 6시까지 모든 코스의 등반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성산 일출봉도 대표 해맞이 행사인 성산일출제를 비대면인 온라인으로만 개최하고 있고, 일출봉 탐방도 오늘 오전 9시까지 통제됩니다.<br /><br />보고 계시는 화면은 성산 일출봉 바로 옆 광치기 해변입니다.<br /><br />해변이 동쪽으로 트여있기 때문에 성산 일출봉 위로 솟은 멋진 해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입니다.<br /><br />수평선 너머로 모습을 드러낸 동그랗고 붉은 올해 첫 태양이 강렬한 빛을 뿜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일출 명소들을 연결해서 임인년 새해 첫 해를 함께 보셨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어렵고 힘겨운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새해 첫 해가 힘차게 떠오른 만큼 올해는 꼭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그래서 내년 이맘 때는 마음 놓고 해돋이를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.<br /><br />시청자 여러분,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