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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 "새해도 무거운 고민"…대남·대미 메시지 안나와

2021-12-31 2 Dailymotion

김정은 "새해도 무거운 고민"…대남·대미 메시지 안나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새해 국정방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김 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연설로 올해 신년사를 대체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장윤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올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김 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연설로 올해 신년사를 대체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전원회의에서 올해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"무겁고도 책임적인 고민을 마주하게 될 것"이라고 평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관심을 모았던 건 대남·대미 메시지였는데요.<br /><br />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"다사다변한 국제정치 정세와 주변환경에 대처해 남북관계와 대외사업 부문에서 견지해야 할 원칙적 문제들과 일련의 전술적 방향들을 제시했다"고만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대남·대미 정책은 공개되지 않은 것입니다.<br /><br />남측에서 5월 새 정부가 들어서는 점 등 정세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와 미국을 향한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았군요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북한 주요 정책, 과제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을 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지난해 당과 국가정책의 성과에서는 국방 분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지난해 첨단무기 체계들을 연속 개발해 군사력의 선진성과 현대성을 크게 과시했다며 '대단히 중요한 성과'로 치켜세웠습니다.<br /><br />또 올해도 방역은 국가사업의 최중대사라며, 방역 수단과 역량을 보강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위험이 줄어들 때까지 국경 봉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농업분야 중요성도 강조됐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농업생산을 증대시켜 나라의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것을 농촌발전전략의 기본과업으로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전원회의에서 앞으로 10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할 곡물(알곡)생산목표와 축산물, 과일 등의 생산목표도 직접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제 사회의 경제제재가 유지되고 자체적으로 국경 봉쇄 조치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식량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지난해부터 이른바 '경제개발 5개년 계획'을 추진해 올해 2년차에 접어듭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"국가발전과 인민생활에서 뚜렷한 개변을 이룩하자"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이번 전원회의는 김 위원장 사회로 열렸으며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에 걸쳐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역대 가장 긴 전원회의 개최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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