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해는 무공해차 대중화 원년…변수는 '출고 지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지난달 새해를 무공해차 대중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죠.<br /><br />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누적 보급 50만대 달성이란 목표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계속되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출고 지연,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값 상승이 변수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는 전기차와 수소차 누적 보급 50만대를 달성해 올해를 무공해차 원년으로 만들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22만9,000대인 전기차를 올해 44만6,000대로 늘리고, 1만9,000대가 보급된 수소차는 5만4,000대까지 확대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전기차 보조금 예산으로 지난해의 2배인 2조4,000억 원을 편성했고, 전기, 수소차의 취득세를 140만 원까지 깎아주는 혜택을 2024년까지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올해 말까지 주요 거점에 전기충전기 16만기, 수소 충전기 310기를 설치해 충전도 좀 더 편리하게 만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 세계적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출고 지연이 심화하고 있는 점은 걱정거리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전기차 아이오닉5는 지금 주문을 넣으면 8개월, GV60은 12개월 걸리고, EV6는 차를 받기까지 1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그나마 수소차 넥소는 한 달 내 출고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차량용 배터리와 반도체 가격 상승도 무공해차 보급 확대 계획의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원자재 가격에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의 이런 가격 인하 여건이 좀 악화된 상황에서 구매 보조금을 낮추었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출고 지연과 원자재 가격 상승 문제가 풀려야 무공해차 대중화 원년도 달성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