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하 기둥이 부서져 붕괴위험이 제기된 고양시 마두역 앞 상가 건물은 이틀째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내일(2일) 정밀안전진단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건물 노후화보다는 지하수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땅 꺼짐과 기둥 균열 사고가 발생한 마두역 앞 상가 건물로 사람들이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인 겁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균열이 남아 있는 주차장 기둥 주변에는 혹시 모를 붕괴를 막기 위해 지지대가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생긴 기둥에 대한 긴급 보강공사는 새벽 1시쯤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건물에 대한 안전이 최종적으로 확인될 때까지 건물 출입과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위험은 없는지 감시하기 위해 진동과 기울기를 측정하는 센서와 CCTV 등도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밀 안전진단은 내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고양시 관계자 : 일부가 먼저, 점검이 시행돼요. 일단은 건물 기본적인 안전 상황도 봐야 하는 거고요. 그리고 이제 지반 문제가 있고….] <br /> <br />대책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하수 문제가 사고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이 낡기는 했지만, 문제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고양시는 관내에서 땅 꺼짐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반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양시 관계자 : 일단 그런 원인을 제대로 찾아야지 이제 진단도 나오는 거고…. 지반 문제들 그런 부분도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계획까지 이제 이 조치 이후에 또 나아가야 하겠죠.]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17년과 2019년엔 지하철로 한 정거장 떨어진 백석동에서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땅 꺼짐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012214452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