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 매몰 사고와 관련해 토목 전문가들은 지질 조사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사고였다며 안전불감증이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YTN과의 통화에서 지질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조사 결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채 발파 작업을 했기 때문에 붕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붕괴 사면에서 2018년 서울 상도유치원 붕괴 현장이나 2012년 강원도 강릉 옥계 라파즈 한라 시멘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처럼 암반 붕괴의 위험 신호인 뻘건 점토층이 보인다며 암반이 미끄러운 점토층을 타고 붕괴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런 붕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지질 조사로 점토층 붕괴를 예상해 보강 작업을 해놓고 공사를 하거나 정면 대신 옆으로 옮겨서 공사를 하는 안전 조치가 필요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보통 채석장에서 시간에 쫓겨 지질 조사는 간과하고 그냥 굴착해서 암반만 빼내는 작업만 많이 하지 안전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중대재해법이 생겼기 때문에 앞으로는 철저하게 지질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2919095810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