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회 금지에도 네덜란드 수도서 수천 명 봉쇄 반대 시위 <br />새해 첫날 독일 뒤셀도르프서도 6천500명 방역안 규탄 시위 <br />독일 보건장관 사무소 피습…"방역대책 반대자 소행 추정"<br /><br /> <br />유럽에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가 강화되면서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에서 새해부터 중등학교 교실 내 마스크 착용이 다시 의무화된 가운데 네덜란드에선 수천 명이 집회 금지에도 봉쇄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수천 명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봉쇄 조치에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일부 시위대와 충돌이 빚어지자 곤봉을 휘두르며 진압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틴 낸닌가 / 시위 참가자 : 생존을 위해 시위에 나섰어요. 죽음이 두려워서 일상생활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네덜란드는 지난해 9월 25일 코로나19 제한 조치 대부분을 완화했다가, 오미크론 확산 억제를 위해 지난달 19일부터는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새해 첫날 독일 뒤셀도르프에서도 시위대 6천500명이 모여 백신 접종 등 정부의 방역안 규탄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 독일의 코로나19 방역을 이끌어온 카를 라우터바흐 보건장관의 쾰른 소재 지역사무소가 습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과 방역 조치 반대론자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국에서 벌어진 이러한 반발에도 영국 정부는 오미크론에 대응해 새해 들어 중등학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도 지난달 31일 하루 확진자가 23만2천200명으로 사상 최다를 보이면서 새해 첫날 6살 이상 어린이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는 이와 함께 백신 접종 완료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기존 열흘보다 사흘 단축된 일주일만 격리하도록 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항체가 생성됐거나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경우 닷새 만에 격리를 끝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프로축구팀 파리 생제르맹 소속인 리오넬 메시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메시는 연말을 맞아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, 음성 판정을 받으면 프랑스로 돌아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030353556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