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3m 철책 월북' 현장조사 완료…내일 결과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합동참모본부는 새해 첫날 발생한 '철책 월북' 사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오늘(4일) 완료했습니다.<br /><br />합참은 전비태세검열 결과와 후속 대책을 정리해 내일(5일)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일 최전방 동부전선, 3m 철책을 뛰어넘어 월북한 남성 A씨.<br /><br />합참은 현장 조사를 마무리 짓고, 내일(5일) 그 결과를 설명합니다.<br /><br /> "세부적인 것은 확인 결과에 대해서는 추후 설명할 예정입니다. 현재로서는 내일(5일) 정도는 설명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고…."<br /><br />합참은 현장 조사 결과, 우리 군의 초동 조치에 대한 경위, 후속 대책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30대 초반의 A씨는 지난 2020년 11월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귀순한 탈북민과 같은 인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군은 A씨의 간첩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귀순 이후 청소용역일 등을 하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탈북민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 통일부는 A씨가 정착 과정에서 생계, 취업 등 정책 지원을 정상적으로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탈북민 정착지원제도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개선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우리 정부는 A씨 신변 보호 차원에서 지난 2일 북한에 통지문을 보냈지만, 북측 답변은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대북통지문을 2회 발송했습니다. 현재는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서욱 국방부 장관은 내일(5일) 오후 열리는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월북 사건에 대해 보고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월북 사건이 터지기 전에 잡힌 국회 일정이었지만, 군 경계 태세에 대한 현안 질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