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(5일) 선거대책위원회 전면 해산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<br /> <br />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뜻이 맞지 않으면 헤어져야 한다며 물러날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이준석 대표의 거취 문제까지 당내 혼란은 이제 걷잡을 수 없는 모습인데요, <br /> <br />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 당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젯밤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완전 해산을 최종 결심했는데, <br /> <br />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, 이틀에 걸친 장고 끝에 선대위 완전 해산과 개편을 결심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1시 새로운 개편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인데, 이에 앞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오늘 오전 자택을 나서면서 YTN 취재진과 만난 김 위원장은 뜻이 안 맞으면 서로 헤어지는 수밖에 없는 거 아니냐며 사실상 결별을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련의 과정에서 윤 후보와 일체 얘기한 적이 없다며, 윤 후보 측을 겨냥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종인 /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: 무슨 뭐 쿠데타니 뭐니 이딴 소리를 하는데 그런 분위기 속에서 내가 뭐 때문에 거기 가서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뭐가 있겠어요.] <br /> <br />지난달 '울산회동'을 통해 들어선 김종인 체제가 한 달여 만에 좌초한 셈인데, 이제 관건은 윤석열 후보가 어떤 승부수를 띄울 지입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11시부터 기자회견을 갖고 직접 발표할 계획인데, <br /> <br />새로운 선거 조직은 기존의 선대위를 완전 해체하는 대신 '초슬림' 선거대책본부를 출범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기존 '총괄-상임-공동'의 3단계 선대위원장직을 모두 없애고, <br /> <br />선대본부장 단일지도 아래 정책ㆍ홍보 등 핵심 4-5개 팀을 후보 직속으로 둘 예정이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선대본부장에는 당 사무총장을 지낸 4선의 권영세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발맞춰 윤석열 핵심 관계자, 이른바 '윤핵관'으로 지목된 권성동, 윤한홍 의원도 백의종군하겠다며 모든 직책을 내려놨습니다. <br /> <br />2선 후퇴로 윤 후보에게 공간을 터 주겠단 의도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내에서는 선대위에 전면 개편에 발맞춰 이준석 대표에 대한 거취 압박도 거센 상황인데... (중략)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051032477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