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이 미사일의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극초음속 미사일 등의 시험 발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침 8시 10분쯤. <br /> <br />북한이 자강도에서 내륙을 가로질러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<br /> <br />[기동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아침에 북한이 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죠? (네, 그렇습니다.)] <br /> <br />군 당국은 <br />발사지점만 공개했을 뿐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이나 비행 거리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일각에서는 지난해 9월 시험 발사했던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-8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당시 미사일이 극초음속미사일의 성능 기준인 마하 5 이상의 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는데, 이번에 성능을 높여 시험발사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국방발전전람회에서 공개된 다른 신형 미사일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[신종우 /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: 자강도라는 지역에서 1발이 발사된 것으로 보아 신형 무기체계로 보여 지는데요, 속도와 비행성능을 좀 더 향상시킨 극초음속미사일 2차 시험발사 또는 국방발전전람회에서 보여준 또 다른 신형 미사일로 추정됩니다.] <br /> <br /> 극초음속미사일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러시아, 중국만 개발에 성공했거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'게임체인저'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 새해 들어 첫 발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지난 1일 밝힌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 보도가 다시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북한은 올해에도 국가방위력의 질적 변화를 강력히 추동하겠다고 밝혔는데,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시험 발사에 나서 대외정세와 상관없이 무력시위를 이어갈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 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YTN 한연희 (hyhe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0520111546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