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순식간에 연락두절'…구조물 붕괴도 피해 키운 듯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 화재에서 희생된 3명의 소방관들은 현장 진입 직후 연락이 두절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화염 속에 일부 구조물까지 붕괴되면서 피해를 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 송탄소방서 소속 소방관 5명이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건물 안으로 인명을 검색하기 위해 투입된 건 아침 9시쯤이었습니다.<br /><br />7층 건물의 2층으로 들어갔던 이들은 불과 10분도 채 되지 않아 연락이 끊겼습니다.<br /><br />2명은 다행히 9시 34분쯤 자력 탈출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, 나머지 3명은 끝내 구조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처음 화재 신고가 들어왔던 1층에서 불길이 다시 확산한 게 화근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인명 검색을 하러 진입했는데 화점이 발견돼서 진압 중에 그렇게 된 걸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우레탄폼이 타면서 2층은 짙은 연기로 휩싸였고, 일부 구조물까지 붕괴된 것도 희생을 키운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규모도 큰 건물이어서, 진입 대원들이 민첩하게 대응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짙은 농연 때문에 피난 출구라든지 계단의 위치라든지 식별이 잘 안 되기 때문에 (또) 붕괴로 인해 공간이 바뀌거나 무너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피 자체는 어려웠을 것…"<br /><br />해당 공사장의 공정률은 80%로 완공을 한 달여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전국에서 구조·구급 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소방관은 최근 10년간 49명에 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반복되는 희생을 줄이기 위해선 상황판단 훈련과 첨단장비 도입 등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 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