식당과 카페 등 시설에서 사용하는 전자출입명부 앱이 오후 내내 먹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패스 확인이 안 되면서 식당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고, 주인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잘못된 정보입니다" <br /> <br />식당에 들어가기 위해 앱에 QR 코드를 찍으려 했지만 오류가 발생합니다. <br /> <br />반복해서 시도해보지만 소용없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자가 사용하는 전자출입명부 앱에서 문제가 발생한 건 손님이 한참 몰리는 점심 무렵부터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곳곳에서 오후 내내 접속이 지연되거나 통신 장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원 / 식당 운영 : (손님을) 몇 팀 내보냈고 이게 만약 저녁때도 안되면 저녁도 장사 못 할 수도 있죠.] <br /> <br />시설 운영자들이 사용하는 전자출입명부는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대부분 사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앱 오류로 방문기록을 남길 수 없게 되자 일일이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하거나 안심 콜로 방문 기록을 남기도록 하고, <br /> <br />[박제현 / 식당 운영 : 앞에서부터 쭉 줄을 서있거나 하면 그 다음 손님들이 못들어가고. 거기서부터 착오가 생기거든요. 가뜩이나 바쁜 시간에 주인들은 손님들의 백신 접종 증명서를 하나하나 따로 확인하느라 더욱 분주했습니다.] <br /> <br />질병청이 방역패스 적용을 강화하면서 제대로 준비는 하지 않아 피해는 고스란히 주인들이 본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자출입명부 접속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방역패스 의무화 첫날인 지난달 13일과 14일에도 질병관리청의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쿠브 앱에서 장애가 발생해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청은 클라우드 서버 작업 중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며 긴급 조치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장애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한 뒤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계훈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계훈희 (khh02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0622092319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