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오늘 미국에서는 대선에서 패배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정치적 폭력과 거짓에 휩싸인 국가로 만들 수 없다며 어떤 나라가 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월 6일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 확정의 마지막 절차인 의회 인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패배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를 막기 위해 의회로 몰려갔고 의사당은 사상 초유의 폭력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의회경찰 1명을 포함해 5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의회 폭동 1년을 맞아 바이든 대통령은 국회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신성한 곳에서 민주주의는 공격당했고 국민의 의지는 폭행당했으며 헌법은 위기에 직면했지만 견뎌냈고, 승리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국을 정치적 폭력과 거짓에 휩싸인 국가로 만들 수 없다며 어떤 나라가 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어떤 나라가 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. 정치적 폭력을 규범으로 받아들이는 나라가 될 것입니까? 합법적으로 표현된 국민의 뜻을 당리당략 선관위가 뒤집도록 허용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까?]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폭동이 일어난 것을 수수방관했고 대선과 관련해 거짓을 뿌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모여든 폭도들이 공격하는 것을 백악관 집무실에서 떨어진 개인 식당에 앉아서 TV로 보고 있으면서 몇 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전직 대통령을 우리는 본 적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도 맞불 기자회견을 하려다 참모들의 만류로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 연설에 대해 완전히, 전적으로 실패했다는 사실로부터 시선을 돌리기 위한 정치극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회 폭동 사태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 700명이 기소됐지만, 아직 끝난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의회가 특위를 만들어 진상을 규명하고 있고 법무부는 폭동 범법자들에 대해 어떤 위치에 있든 법에 따른 책임을 묻겠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0706581085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