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北, 올해 초 정세 관망 가능성" 관측 우세 <br />지난 5일, 미사일 발사…연초부터 무기 시험 재개 <br />北, 한미 언급 없어…"국방력 현대화 계획 일환" <br />향후 대화 시작되더라도 시험 발사 이어갈 듯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새해 초에 별다른 대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아 복잡한 정세를 살피면서 상반기를 조용히 보낼 것이란 관측이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예상과 달리 연초부터 미사일 시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'도발'이 아닌 자위력 강화를 위한 무기개발이라는 입장을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도 전략무기 개선을 내세워 시험발사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는 북한이 당분간 미사일 시험발사에 적극 나서지 않을 거란 관측이 우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방인 중국의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있고, 미-중 갈등 등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연초에는 정세를 관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기태 / 통일연구원 평화연구실장 (지난달, 2022 한반도 연례정세전망) : 베이징 동계올림픽·패럴림픽, 그리고 북한의 상황관리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을 고려한다면,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인 8월 한미연합 군사훈련 시점을 전후로 북한이 전략무기 실험을 단행하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전망이 무색하게 북한은 연초부터 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국방과학원은 1월 5일 극초음속미사일시험발사를 진행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한미를 겨냥한 언급이나 표현 없이, 사진 한 장과 함께 자체 국방력 현대화 계획의 일환이라는 측면만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사일 시험 발사가 대남 도발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하는 정상적인 무기개발 차원에서 5개년 계획을 하나하나 밟아나가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: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방위력을 위해 이런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고 있다는 것…. 1월부터 12월까지 자신들의 계획이 있겠죠. 그래서 1월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미사일을 계속 쏠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.] <br /> <br />북한이 '이중기준 철회'를 내세우며 전력증강에 박차를 가하면서 사실상 겨냥하고 있는 목표는 '정상 국가', 더 나아가 '핵보유국' 인정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대화가 시작되면 미사일 발사를 자제했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 남북 혹은 북미 대화가 재개되더라도 북한은 자위력 강화의 명분 아래 미사일 등 시험 발사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관측됩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한연희 (hyhe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0901120357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