몬트리올대 연구진 "금세기 내 최대 수명 130세 돌파 가능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학 기술 등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세기 내에 최대 수명이 130세에 도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한 여성이 부축을 받으며 자리에 앉습니다.<br /><br />주위의 환호를 받으며 이 할머니가 받은 건 생존한 전 세계 최고령자 인증이었습니다<br /><br />지난 2일 119세를 맞은 일본의 다나카 가네 옹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의학 기술 등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, 평균수명 100세 시대는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 게 현실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인간의 최대 수명이 130년 이상으로 연장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110세 이상 장수한 이들의 수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0세부터 사망률 증가세가 완화되고, 105세에서 110세부터는 위험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연구진은 관측 대상의 수명은 모두 유한했다면서 수학적 분석을 일상 언어로 해석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전문가도 이번 세기 내에 기존 최고령 생존 기록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인간 사망·수명 전문가는 "2100년 이전에 누군가 130세에 도달한다 해도 놀라지 않을 것"이라며 "하지만 사람이 많을수록 장수하는 사람이 나올 확률도 높아 큰 의미는 없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알려진 공식 역대 최장수 기록은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으로, 1997년 122세까지 생존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