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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개 돋친 듯 팔리는 K팝 음반...'반기'든 팬들 / YTN

2022-01-09 3 Dailymotion

음반·CD 판매 반대하는 팬들 많아 "환경 오염" <br />BTS 팬들, NFT 사업 반대 "에너지 소모량 많아" <br />소속사 사업 방식에까지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<br /><br /> <br />K팝 한류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K팝 음반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일부 팬들은 이런 음반이나 메타버스·NFT 같은 신규 사업에 적극 반대하고 나섰습니다. 어떤 이유일까요?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낸 '베스트 앨범'. <br /> <br />지금까지 100만 장 넘게 팔렸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가수로서는 보아 이후 16년 만이고, 남자 가수로서는 퀸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BTS가 견인한 전 세계 K팝 음반 판매량은 지난해 5천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NCT 127, 블랙핑크, 트와이스 등 K팝 그룹의 약진과 맞물려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음반 판매에 반대하는 팬들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플라스틱과 비닐 등 음반이 배출하는 쓰레기가 환경을 오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누룰 사리파 / 인도네시아 K팝 팬 (화상인터뷰) :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가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지구 온도가 올라갈 거라고 해요. 다양한 나라의 팬들이 환경 운동에 협력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BTS 일부 팬들은 소속사가 최근 발표한 NFT 사업에도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NFT에 사용하는 블록체인 기술에 전기 소비량이 많아 에너지를 낭비한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소속사의 사업 방식에까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팬들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윤다혜 / 경기도 화성 : 내가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을 위해서 앞으로도 이렇게 하면 개선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기업을 움직이는 이른바 '팬슈머'로, 의견을 내는 데 적극적인 MZ 세대를 중심으로 이런 팬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헌식 / 대중문화평론가 : 인기는 결국 팬들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팬들을 중심으로 팬을 생각하지 않는 활동들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문제 제기하고 있는 것이죠.] <br /> <br />단순한 소비자를 벗어나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K팝 팬들, 엔터 업계에 '친환경'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1092251148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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