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뉴욕시의 한 아파트에서 큰불이 나 어린이 등 19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제네바 본회담에 앞서 탐색전 성격의 사전 회담을 가졌는데, 일단 러시아 측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뉴욕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났는데 인명 피해가 늘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까지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가 발생한 곳은 뉴욕시 브롱크스의 19층짜리 아파트입니다. <br /> <br />불은 현지 시각 일요일 오전 10시쯤 2~3층 쪽에서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위층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유독가스가 퍼져,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 9명을 포함해 19명이 숨졌고, 6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32명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시 소방국은 거의 모든 층에서 부상자가 발견됐다며, 다수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 상태였다고 뉴욕시 소방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는 2백여 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약 3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화재 원인은 드러났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120가구가 입주한 이 아파트는 1972년 준공된, 낡은 건물입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그동안 화재 경보음이 자주 오작동을 일으켰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, 맨 처음 불이 난 아파트 문이 열려있어 연기가 건물 전체로 빠르게 퍼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"피해 규모가 끔찍할 정도"라며 "현대 뉴욕에서 목격한 최악의 화재 중 하나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이번 화재가 87명이 숨진 1990년 브롱크스 나이트클럽 방화 이후 뉴욕에서 피해가 가장 큰 화재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주 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서방과 러시아의 협상이 줄줄이 열리는데요, 미국과 러시아가 본회담에 앞서 사전 협상을 가졌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양국 대표단은 스위스 제네바 시간으로 10일 본회담을 열 예정인데요, 이어 앞서 현지시간 9일 저녁 2시간여 만찬을 겸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처음으로 마주한 자리였습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1008555239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