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방·경찰 등 5개 기관, 합동 감식 진행 <br />화재 원인·인명 피해 컸던 이유 등 규명 시도 <br />어제저녁 7시 40분쯤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큰불<br /><br /> <br />어제저녁(22일), 경기 부천시 호텔에서 난 불로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,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오전에 이뤄진 합동감식 내용부터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소방과 경찰 등 5개 기관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감식은 화재 장소로 확인된 8층 객실을 중심으로 이뤄졌는데요. <br /> <br />불이 난 이유를 밝히고,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를 규명하는 데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가 발생한 건 어제저녁 7시 4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부천시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시작된 건데요. <br /> <br />해당 건물에는 4층이 없어 8층으로 표기됐지만, 사실상 7층입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투숙객을 포함해 호텔에 있었던 71명 가운데 7명이 숨지고, 3명이 중상, 9명이 경상을 입어 사상자 19명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5명은 불이 시작된 곳 근처인 8층과 9층에서 발견됐고, <br /> <br />나머지 2명은 8층에서 소방 당국이 설치한 에어 매트로 뛰어내렸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브리핑 내용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상돈 / 경기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 : 최초에는 정상적으로 펴 있습니다. 그런데 요구조자 분께서 밑으로 뛰어내리면서 뒤집힌 거로 파악은 현재 되고 있는데 그건 좀 더 조사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인명피해가 컸는데, 이유가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장에 스프링클러가 없는 데다 유독 가스까지 빠르게 퍼져 대피가 어려웠던 것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64개 객실 모두에 스프링클러가 없었다며, 호텔이 완공된 2004년에는 설치 의무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텔에서 대피한 투숙객과 화재를 목격한 시민들도 연기가 유독 심했다고 입을 모았는데요. <br /> <br />에어 매트로 뛰어내린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망자는 연기 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관련 내용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대피 투숙객 : (먼저 나간) 친구가 밖에서 비명을 지르더라고요, 수건에 물 묻히라고. 뭐야 하고 문을 딱 열었는데 그때 보니까 연기가 몇 분 사이에 완전 꽉.] <br /> <br />[목격자 : 연기만 자욱하고, 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2317515389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