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"아빠 육아휴직 보장"…윤석열 "인천서 역전드라마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 레이스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알아보죠.<br /><br />이 후보는 경력단절 같은 워킹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전 중 언론사 인터뷰 등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이 후보, 일하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대표들과 마주 앉았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워킹맘들의 고용 안정, 경력단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했는데요.<br /><br />이 후보는 여성의 꾸준한 경제활동 참여가 국가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며, 경력단절 없이 여성이 일터로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육아가 여성에게만 치우치지 않도록 '아빠 육아휴직'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제도 도입이 그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앞세워 2030 남성 표심을 겨냥하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뚜렷하게 대비되는 행보인데, 이와 관련한 입장도 내놨습니다.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(여성가족부를) 폐지한다 반대한다를 넘어서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더 개선될 수 있는지 대안을 말씀해주시면 좋겠다…"<br /><br />민주당 선대위, 오전엔 돌봄과 교육의 국가 책임을 확대하는 내용의 '교육 대전환' 공약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시간을 저녁 7시까지 늘리고, '대입 공정성 위원회'를 설치해 수시와 정시 비율을 조정하는 등 대입 제도의 공정성을 마련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발표문에서 "수능시험에서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없애겠다"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, 오늘 인천에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고 하는데, 지역과 관련된 정책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고요.<br /><br />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, 인천을 찾아 자신의 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른 아침 한 강연회에 참석한 윤 후보는 먼저 "국가와 정부는 국가, 정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딱 그 일만 해야 한다"며 '작은정부론'을 꺼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의 한 중소기업을 방문해선 주 52시간제를 유연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선대위를 출범시키면서는 "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처럼 이 나라를 구할 역전의 드라마와 대장정을 인천에서 시작할 것으로 확신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출범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윤 후보, 최근 내놓은 공약이 2030 남성에 치중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저는 남성이니 여성이니 하는 걸 분류하는 자체가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고 그런 시각을 자꾸 만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…"<br /><br />윤 후보, 이후 인천역 앞에서 인천지역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. 수도권광역급행철도, GTX-E 노선을 신설하고,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대체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,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 공약 등을 언급하며 표가 급해 나랏돈을 쓰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경제 발전을 이루는 '그린노믹스' 공약을 발표했는데, 녹색산업 육성으로 15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정의당, 진보당, 노동당 등 진보진영 대선 후보 단일화 논의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